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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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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TLETE

미녀 골프단의 탄생? BC카드 골프단이 나타났다!

Director Jeong Seong Hoon  Coordination ST&CW Lee Chang Hyun 

Editor Choo Eun Cheol    Photographer Park Min Ji   Designer Lee Min Seo

잘해도 너무 잘한다. 뉴스에 나오는 스포츠 소식이나 포털 사이트의 골프 기사엔 우리나라 여제들의 우승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정유년 새해에도 매주마다 미국과 일본에서 열린 여자골프 대회에선 우승트로피만 바뀌었지 우승한 선수들의 국적은 항상 대한민국이었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자골프는 대한민국의 힘을 부인할 수 없다. 골프만 잘 치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허나 그녀들은 가지각색의 미모와 매력까지 지니고 있으니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으랴. 국내에도 미녀군단을 자처하는 골프팀이 있다고 해서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올시즌 대한민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우승 릴레이는 BC카드 골프단에서 비롯되었다. BC카드는 끊임없이 골프에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후원사이다. 2007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BC카드 클래식을 주최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쌓았고 2009년 12월에 골프단을 창단했다. 시작부터 BC카드 골프단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미녀골프단으로도 명성이 높았다. 그리고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BC카드는 소속 골프 선수단의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기존의 선수단에서 2명의 선수가 새롭게 영입되어 미녀골프단으로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올해 5명의 선수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BC카드 골프단의 면면을 애슬릿미디어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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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세계랭킹 6위인 장하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계약으로 올해 BC카드 골프단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면서 2017년의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제 장하나의 포커스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다. LPGA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LPGA가 뽑은 주목할만한 10인에 선정된 장하나가 과연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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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스텝을 밟듯 독특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려 스텝 골퍼라 불리는 김혜윤. 비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한 스윙이었지만 이젠 김혜윤을 대표하는 자세가 되었다. 그녀의 캐디백에도 영어로 ‘스텝 킴’이라 쓰여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KLPGA 홍보모델로도 활동한 김혜윤은 미녀골프단으로 유명한 팀의 명성에 살을 붙였다. 2015년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는 김혜윤은 어느덧 투어 10년차의 베테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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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이정민은 자타공인 KLPGA 인기 선수이다. 특히 아이언 샷이 일품이라 아이언 퀸이라는 별명도 있다. 작년엔 KLPGA 투어 첫 대회였던 2016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스타트를 훌륭하게 끊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진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9개의 K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과 72.07%의 그린적중률(22위)을 기록하면서 아이언 퀸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스윙을 교정했기 때문에 생긴 부진이었다. 희망적인것은 정규투어 막바지에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정민의 절치부심이 올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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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올해 새롭게 합류한 김예진은 부산 출신 골프선수로 팀에서 가장 막내지만 어느덧 정규투어 3년차 선수이다. 김예진 하면 역시 작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이 떠오를 것이다. 2벌타를 극복하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특히 이 날 8월 28일은 김예진의 생일이기도 했다. 정규투어 데뷔 2년 만에 이룬 우승이었다. 이후에 우승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2016년 상금랭킹 20위(약 2억 9천 만원)로 시즌을 마감해 올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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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소현 역시 BC카드 골프단과 새로 계약한 선수이다. 배소현은 작년 KLPGA 드림투어(2부리그)에서 상금왕을 차지해 올해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역대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들의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에 골프 전문가나 언론사에서도 배소현을 주목하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맹활약했던 배소현의 실력이 올해 정규투어에서도 통할 것인지 행보가 기대된다.

올해 장하나의 우승으로 시작이 좋은 BC카드 골프단이다.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제 미국과 일본에 이어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KLPGA 투어까지 시작되면서 그녀들의 행보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부상없이 좋은 모습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기를 애슬릿미디어가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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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

BC카드 장하나, “골프는 음악과 같아서” 

Director Jeong Seong Hoon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Designer Lee Min Seo

‘서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라는 것이 있다. 흔히들 ‘2년차 징크스’라고 부르는 이것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누군가가 1년간 반짝 활약을 보여준 이듬해 과도한 자신감 혹은 커져버린 팬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일종의 슬럼프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피나는 자기극복 과정을 통해서만 극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넘기면 오히려 장기적인 성공의 발판이 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여기 지난해 2년차를 경험한 선수가 있다. 허나 ‘2년차 징크스’를 이겨내는 방법의 예시를 들기에 다소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선수는 징크스를 이겨내는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위상을 단숨에 정상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한국낭자군단의 핵심으로 자리잡다’. 골프선수 장하나의 2016년은 그렇게 정의할 수 있다. 작년 열린 코츠 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푸본 대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장하나는 시즌 3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 중 2016년 최다승이란 성과를 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 톱10에 8차례 들면서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장하나가 비로소 ‘2년차’에 접어든 2016년, 그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원래 2승이란 목표를 잡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목표 이상의 성과를 얻어 굉장히 좋았어요. 물론 아쉬운 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 이름을 미국에 더 알릴 수 있어 뿌듯했던 한 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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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 가운데 LPGA가 선정한 ‘2016 최고의 샷 톱5’ 중 하나인 ‘파4 홀인원’이 있다. 지난해 1월, 장하나는 2016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부터 ‘대박’을 쳤다.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홀컵에 자석이 달린듯 굴러들어간 이 샷으로 장하나는 갤러리들을 열광케 했고, 홀컵 앞에서 큰 절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LPGA 사상 처음으로 ‘파4 홀인원’을 기록한 주인공이 장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아직도 그때 기분이 생생해요. 그런데 그때 공을 끝까지 지켜보지 않아서 홀컵에 들어가는 순간을 놓친 게 아직도 아쉽네요. 물론 방에서 계속 그 장면을 돌려보긴 했지만요(웃음)”

장하나는 어린 시절부터 ‘장타소녀’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이른바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스케이트 선수였던 아버지와 농구선수 출신 어머니의 운동신경을 그대로 물려 받은 장하나는 골프채를 잡기 전 검도를 통해 운동과 인연을 맺었는데 바로 이 골프가 그녀의 장점인 ‘파워’를 이해하는 데 있어 큰 키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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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때부터 4년 정도 검도를 배웠어요. 그래서 골프 처음 시작할 때도 나이답지 않은 파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골프를 시작한지 벌써 17년차. 촉망받는 유망주의 길을 걸으며 평범한 삶과는 정반대로 살아온 장하나는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공유하지 못했다. 그래도 운동을 계속 하면 미래에 더 재미있는 삶이 펼쳐질 것 같아 지친 내 자신을 위로했다’라고 말할 만큼 의젓한 프로선수로 성장했다.

“골프는 산과 같아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산처럼 환희, 좌절, 쾌거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거든요. 또 음악과도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아요. 발라드를 들을 때처럼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다가도 공이 홀컵에 들어갔을 때는 마치 댄스음악을 듣는 듯이 흥분되고 신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여러 감정과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었을 때도 골프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의 영광을 품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장하나는 BC카드와 2년 재계약을 맺으며 2017년을 시작했다. 꽤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BC카드이기에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장하나에게는 큰 호재다. 좋은 기운을 받은 장하나는 2017년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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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좋은 모습도 보여드린 반면 아쉬운 모습도 동시에 보여드린 것 같아요. 올해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거고요.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많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테니 경기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않고 좋은 활약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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