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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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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릿_vol.7_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Monthly ATHLETE]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PC사용을 권장합니다.)

애슬릿미디어가 발행한 콘텐츠를 놓치셨다고요? 일일이 찾아 들어가서 보기 곤란하신 분들을 위해 한 달 동안 애슬릿미디어가 발행한 콘텐츠를 모아 모아 웹진 [Monthly ATHLETE]을 만들었습니다.

2월 한 달간 발행한 애슬릿미디어의 콘텐츠들은 무엇이 있을지 [Monthly ATHLETE]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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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

내면의 파워가 아미라의 요가를 만들었다는데, 과연 어떤 운동법이길래?

Director Jeong Seong Hoon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Designer Lee Min Seo

각각의 고유색을 가진 운동들을 한묶음으로 종합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장소와 때, 그리고 사람에 따라 그 목적과 활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 근간은 폭발력의 원천인 Power, 민첩함과 순발력으로 대표되는 Speed, 신체의 가동성을 이끄는 Mobility로 크게 정의 내릴 수 있다. 애슬릿미디어는 각기 다른 포커스에 맞춘 ‘나를 넘어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Power-Speed-Mobility 향상의 운동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매달 당신을 찾아갈 이 이야기의 말미에는 반드시 당신도 ‘나 자신을 넘어섰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얘기치 못한 만남에 의해 인생은 때론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끌리는 것에 대한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아니면 어떤 형태를 가진 취미이든 결국 본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과 마주친다는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부여받는다. 화려한 무대를 꿈꿨던 배우 지망생이 고요하고 정적인 요가와 만났을 때 발생한 화학작용이 이를 설명하는 좋은 예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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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쉽고 친절한 요가 강의 방송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아미라 코치와의 만남을 위해 찾아간 곳은 우리가 상상하는 치열하고 정신 없는 근무지가 아닌 눈부신 햇살이 빠짐없이 창을 관통하고 꺼둔 초의 잔향이 아직도 정신을 자극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끔 하는 공간인 그녀의 일터였다. 그러나 공간의 정적인 분위기가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못하는 법.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찾아온 수강생들과 함께 공유하려 노력하는 그녀의 오늘은 누구보다 치열하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부탁드릴게요.
반갑습니다. 판교 <마이트리 요가>에서 오늘도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요가 강사 아미라입니다.

Q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일차원적인 궁금증이 생기네요. 강사명으로 쓰고 계시는 ‘아미라’에 대한 뜻풀이가 필요할 듯 싶어요.
‘아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계산없는 사랑’, ‘조건없는 사랑’을 뜻해요. 인도에 갔었을 때 지은 이름인데 제가 추구하는 바와 일맥상통하는 단어라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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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요가를 통해 계산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셈인데 요가에 어떤 매력이 본인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주게 됐나요?
요가를 통해 제 삶이 변하고 있음을 직접 체감했어요. 사실 요가를 만나기 전에는 제 자신과 남들을 끊임없이 판단하고 평가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요가를 만난 뒤 매트 위에서 몸을 움직일 때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많아졌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도 평가를 내리기보단 편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그런 요소들 때문에 제 인생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Q. 판단과 평가를 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실 제가 연극영화과를 전공했어요. 그런데 학교 다닐 때에도 ‘이 전공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구나’라고 느끼고 있었죠. 전공의 특성이 항상 평가를 받아야 하기에 나름의 무게감도 있었죠. 때문에 많이 방황도 했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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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요가를 만나게 된 건가요?
맞아요. 그런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취미생활을 찾다가 결국 요가와 만나게 됐는데 느낌이 오더라고요. ‘나와 잘 맞는구나’하고. 요가를 통해 스스로를 조여오는 압박감에서 해방될 수도 있었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하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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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부터 느낌이 오셨다고 했는데 그럼 시작부터 이쪽 방면에 재능을 좀 느끼셨다는 뜻인가요?
아뇨. 전혀요.(웃음) 저도 처음에는 요가를 정말 못했거든요. 물론 지금도 계속 공부 해야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지만 처음에는 자세 하나 잡기도 너무 힘들었죠. 그리고 제가 요가를 제대로 알기 전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부분도 있어서 적응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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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좀 다른 부분이라 하면 어떤 부분인지요?
많은 분들이 ‘요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유연함’, ‘스트레칭’ 같은 것들을 떠올리세요. 요가를 막 시작하던 때에는 저도 그랬죠. 하지만 결국 기본이 되는 건 ‘파워’더라고요. 보통 근력이라고 하는데 요가의 동작들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선 근력이 엄청나게 필요해요. 근력이 기본이 돼야 유연성도 기를 수 있고 그래야만 더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요가가 굉장한 ‘근력운동’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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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코치님의 첫 시작 때처럼 이제 막 요가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근력운동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박쥐 자세’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요가를 시작할 때 저에게 가장 로망이었던 자세거든요. 다리를 바깥쪽으로 찢어내는 자세인데 유연함이 요구되는 자세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엄청난 근력이 필요해요. 운동 방법은 우선 앉으셔서 두 다리를 90도 보다 넓게 벌리시고 상체를 천천히 기울여 주시면 됩니다. 박쥐 자세에 경우에는 횟수가 중요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유지하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그래도 최소한 열 호흡 이상은 유지해주셔야 몸에 자극이 오거든요. 이 자세를 꾸준히 해주시면 골반의 가동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혈액순환도 잘 되고 몸 전체에 밸런스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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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또 다른 동작이 있다면요?
‘호랑이 자세’를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네 발로 기어가는 테이블 자세에서 시작해서 뒷벽을 향해 다리를 뻗고 다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주는 것을 반복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어요. 뻗어주는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운동하게 되는데 보통 8번 총 3세트를 해주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호랑이 자세’는 전신운동으로 다리를 뻗어주느냐 당겨주느냐에 따라 고개와 등에 모양도 같이 변하기 때문에 복부와 등, 팔과 다리의 힘 모두 깨워낼 수 있는 자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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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근력’을 굉장히 강조해주시는 걸 보니 코치님이 ‘파워’라는 부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지 알 것 같습니다. 코치님이 생각하시는 ‘요가에서의 파워’를 정의해주신다면요.
제가 생각하는 ‘파워’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파워라는 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도 겉으로 보이는 근육을 위해서 운동을 하진 않고요. 강한 바람이 불어 올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튼튼한 뿌리와 때로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잎사귀가 공존하는 나무처럼 단단함과 유연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파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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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가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굉장히 뚜렷하다고 생각되네요. 조금 더 들려주실 수 있나요?
‘파워’라는 부분을 넘어서 요가 전체를 생각해보면 이 요가라는 운동이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용해 땀을 내고 그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온전히 자신의 행복을 위해 몸을 움직이니까요.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게 요가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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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가를 통해 하고 싶은 일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밝혀 주시는 걸로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앞으로도 꾸준히 요가를 사랑하고 수련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뒤에 많은 분들께 요가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임하고 싶고요. 지금 하고 있는 교육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방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요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조금 더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어떤 형태든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행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요. 제 수업에 꼭 놀러 오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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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

축제의 날을 즐겨라. 아디다스 miWORKOUT.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Ryu Seung Min

전야제(前夜祭). 문자 그대로 큰 행사 전날 참가자들의 흥미와 본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의 자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6 아디다스miRUN’을 하루 앞두고 열린 ‘2016 아디다스 miWORK OUT’도 그 성격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리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속속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그날. 행사의 목적상 트레이닝과 밀접히 관련이 있다고 하여 ‘운동’이란 단순한 표현으로 이날을 정의한다면 섭섭하다. 앞서 얘기했지만 ‘운동’은 그녀들이 모인 목적 하나에 불과하다. 이날 그녀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전야제의 현장을 당신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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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신기한 외관이다.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부산 중심에 위치한 창고스러운 건물 ‘비욘드 가라지’는 흉물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는커녕 주위 건물들과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곳이 바로 2016 miWORKOUT이 열리는 축제의 현장이다. 아침 일찍부터 ‘비욘드 가라지’ 안쪽은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하기 위해 건물을 단장하는 진행 요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바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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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에디터 시야에 보인 낯선 운동 장비. 이리저리 훑어보고 있는 와중 “이 기구는 처음 보시죠?”라는 물음이 들렸다. 말을 건넨 사람은 오늘 Surfit 수업을 담당하는 이종명 트레이너.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아침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이종명 트레이너는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모두 무언가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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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다 낯익은 사람을 발견했다. TV 댄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널리 이름을 알린 이루다. 그녀도 Dancefit 수업을 담당하는 한 명의 코치로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장으로 오는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는 그녀는 “이런 기분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전달되어 재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행복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와중 행사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비욘드 가라지’는 새색시처럼 곱게 단장한 뒤 자신을 찾아줄 부산 크리에이터들의 발길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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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 참여로 밝은 하루를 웃음과 함께 시작한 축제는 그간 아디다스 트레이너로 활동해온 린다, 김소향, 오드리 트레이너 등이 셀러브리티로 참여하면서 점점 더 활기를 띄었다. 이어 하나둘씩 행사장을 찾은 크리에이터들. KBS <품행제로> 출연으로 유명한 DJ ffan(본명 이환)이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 그녀들을 맞이하자 잠시 어색함을 느끼던 크리에이터들도 어느새 축제의 일원이 되어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특히 다양한 메뉴로 본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게끔 준비한 음식들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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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는 크게 3개의 수업으로 구분됐다. 앞서 만난 이종명 코치의 Surfit, 이루다 코치의 Dancefit. 그리고 아미라 코치의 Yogafit이 동시에 또는 시간을 배분해 축제의 큰 맥을 이뤘다. 우선 Surfit은 육지에서도 서핑과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기구로 다양한 동작을 수업해 크리에이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Dancefit은 이루다 코치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댄스를 통해 자신의 몸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밴드 workmanship과 함께 생생한 음악으로 감성적인 수업을 진행했던 Yogafit은 보다 올바른 호흡과 자세로 운동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내는 방식의 수업을 진행했다. 다채로운 행사였지만 본연의 목적을 잊지 않은 축제였음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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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진행된 축제는 해가 질 무렵까지 이어졌다. 말미에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내렸지만 이미 축제의 기분에 맘껏 취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축제를 방해하는 불청객이 아닌 이를 축하하러 찾아왔다고 돌려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의 셀 수 없는 열정으로 타올랐던 ‘2016 아디다스 miWORKOUT’은 다음 날 열리게 될 본 행사 ‘2016 아디다스 miRUN’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기 위해 늦은 밤 마무리되었다. 전야제라는 별칭답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목적을 잊지 않은 프로그램들로 행복하고 풍성한 시간을 만들어냈던 miWORKOUT이 축제의 참가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크리에이터의 입으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대신하려 한다. “오늘 행사에 참가하셨는데 어떠셨나요?”

“멋진 하루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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