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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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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시면 [Monthly ATHLETE]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PC사용을 권장합니다.)

애슬릿미디어가 발행한 콘텐츠를 놓치셨다고요? 일일이 찾아 들어가서 보기 곤란하신 분들을 위해 한 달 동안 애슬릿미디어가 발행한 콘텐츠를 모아 모아 웹진 [Monthly ATHLETE]을 만들었습니다.

3월 한 달간 발행한 애슬릿미디어의 콘텐츠들은 무엇이 있을지 [Monthly ATHLETE]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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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

매직핸드 김승현, “KBL 레전드에 없는 내 이름, 신경쓰지 않는다!”

Director Jeong Seong Hoon   Editor Choo Eun Cheol

Photographer Park Min Ji   Designer Lee Min Seo

각각의 고유색을 가진 운동들을 한묶음으로 종합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장소와 때, 그리고 사람에 따라 그 목적과 활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 근간은 폭발력의 원천인 Power, 민첩함과 순발력으로 대표되는 Speed, 신체의 가동성을 이끄는 Mobility로 크게 정의 내릴 수 있다. 애슬릿미디어는 각기 다른 포커스에 맞춘 ‘나를 넘어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Power-Speed-Mobility 향상의 운동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매달 당신을 찾아갈 이 이야기의 말미에는 반드시 당신도 ‘나 자신을 넘어섰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올해는 대한민국 땅에 프로농구가 터를 내린 지 딱 20년이 되는 해다. ‘농구대잔치’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출범한 프로농구의 인기는 식지 않을 용광로처럼 들끓었다. 하지만 10년의 세월에 강산이 변하는 것처럼 농구판은 우여곡절의 시기를 피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예전만 못하다’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안았다. 그렇게 KBL은 출범 20주년(1997년 2월 1일 출범)을 맞이했다. 우여곡절도 기나긴 역사와 함께했기 때문이랴, KBL은 숫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KBL은 정확히 출범 20주년이 되는 2017년 2월 2일 12인의 레전드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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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선수들로 하여금 각각의 추억 속 여행을 떠날 무렵,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비운의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매직핸드 김승현이다. 눈을 호강시켜주는 패스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해 많은 농구 팬들을 코트로 끌어들였던 그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오늘날의 농구 인기처럼 말이다. 지금 김승현의 매직핸드는 식어버린 농구의 인기를 다시 높이기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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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김승현 코치님! 현재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농구교실 ‘더 코트’를 운영하고 계시기에 코치라는 호칭을 사용하겠습니다. 먼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과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농구선수 김승현입니다. 지금은 ‘더 코트’라는 농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요. 농구 교실 ‘더 코트’는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 일반인까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농구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와 함께 농구를 알아가고 기회가 되면 시합도 뛰면서 즐거운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코치님이 직접 이름을 걸고 하는 농구 교실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진짜 이름만 걸어놓고 운영이 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이곳은 각 파트별로 코치들이 따로 역할과 임무를 맡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일일이 모든 파트에 참여를 못 해도 언제든지 나와 회원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직접 나서서 지도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4회 정도는 나와서 회원들과 호흡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내놓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인 게 정말 열정적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농구는 열정이 없으면 안되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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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역 시절 임팩트가 대단했던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프로구단 지도자로 연결이 되는 측면이 많은데, 코치님은 그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지도자라는 것이 제가 하고 싶다고 막무가내로 할 수는 없잖아요. (웃음) 언젠가는 누군가가 저를 필요로 할 때가 있겠죠. 그리고 우리나라 농구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른 이들이 하지 않는 가르침을 전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농구 교실을 하고 있죠. 저는 농구 교실을 하면서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게 그 어떤 곳에 가든 더 코트 농구 교실이 함께할 수 있는 걸 상상하면서 시작을 하게 된 거거든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서 NBA 진출 선수가 나온다거나 엄청난 인재가 나올 수도 있는 거죠.

Q.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계신가요?

제가 농구를 한지 올해가 29년째예요. 나름 저만의 운동 노하우도 분명히 존재하고요. 그런 부분을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리고 농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기본기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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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치님 만의 운동 노하우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농구를 잘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김승현 코치님이 실제로 하셨던 훈련법이 있다면 한번 소개해주세요.

저는 키가 작았지만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니었어요. 머리로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선수였는데,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나는 키가 작은 편이니 남들보다 발도 빠르고 순간적인 움직임이 빨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제가 중,고등학교 때 항상 해왔던 여러가지 트레이닝 방법이 있는데 먼저 소개해드릴 훈련법은 사다리 훈련입니다. 사다리 훈련은 훈련용 사다리를 바닥에 펼친 후 간격에 맞춰 스텝을 밟는 훈련법인데요. 스텝이 굉장히 빨라야 하고 남들보다 더 빠르게 해야겠다는 인식을 머릿속에서 하고 있어야 해요. 천천히 한다면 당연히 운동 효과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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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디리 훈련 이외에 스피드를 키워주는 훈련법이 또 있을까요?

다음으로는 콘을 이용한 좌우로 달리기입니다. 양쪽에 15M 간격으로 콘을 배치하고 빠른 스텝과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콘을 찍는 훈련법입니다. 이 훈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자세인데요. 뻣뻣하게 서 있기 보다는 공격적인 자세로 낮게 움츠리고 발이 빠르게 좌우로 그 누구보다 발을 빠르게 해서 달려야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2가지 훈련법은 간단하고 단순한 훈련이긴 하지만 농구는 작은 공간 안에서 빠른 스텝을 가장 필요로 하는 운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운동이 스피드를 키우기 위해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스피드는 제게 전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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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가 KBL 20주년입니다. 뜻 깊은 해를 맞이해 KBL에서는 12인의 레전드를 선정했는데, 그 명단에 김승현이라는 이름은 없었습니다.

(말 끝나기가 무섭게) 네 알고 있습니다. 뭐, 그 명단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만 저 스스로를 레전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아쉬움이 조금 남지는 않으세요?) 아니요. 그거는 아쉽다기보다 많은 분들이 다 알고 있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김승현이 레전드 명단에 없다고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싶어요. 그리고 이 일과 관련한 일화가 있는데 얼마 전 해외에서 저와 함께 영광의 시절을 보냈던 동료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Q. 혹시 그 선수가 마르커스 힉스인가요?

네 맞아요. 우연한 기회로 힉스와 연락이 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KBL 레전드에 우리 이름이 없는 걸 우리는 신경 쓰지 말자고 이야기했죠. 그리고 서로가 ‘우리가 제일 잘했던 것 아니냐’, ‘내 마음 속 넘버원 플레이어는 너다’라고 덕담을 나누면서 서로를 위로했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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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코치님의 방송 활동도 두드러지는 모습이에요. ‘복면가왕’에서 노래도 멋지게 불러주셨고요.

일단 제가 사람들을 재밌게 해준다거나 예능 감각이 뛰어나지는 않아요. 다만 제가 누구인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그런 측면에서 복면가왕에 나가 창피함을 무릅쓰고 노래를 하게 된 거죠.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 봐주시더라고요. (노래는 원래 소질이 있었던 건가요?) 제가 배우는 것을 되게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여러 가지 스포츠들도 배우고 있고, 배움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죠. 노래도 그 중 하나였고요.

Q. 사실 복면가왕을 제외하고는 코치님의 방송 출연이 ‘우리들의 공교시’, ‘리바운드’ 같은 농구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많았어요.

농구는 제 삶의 전부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가장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저는 농구인일 수 밖에 없는 거죠. 제가 농구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농구 관련 방송을 한다면 저는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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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김승현 코치님의 개인적인 목표를 들으면서 인터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가족 뿐 아니라 저와 연관이 되어 있는 모든 사람을 가족이라 생각해요. 우리 가족들이 다 같이 행복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는 걸 만드는 게 제 목표죠. 끝으로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농구를 어떻게 하면 잘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저에게 오시면 되고요. 제가 매일 가르쳐드릴 수는 없지만 저만의 꿀팁을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으니 저를 찾아주세요. 지금까지 김승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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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순간 – CRAZYCOURT2016 FINAL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Lim Sung Jun

더위가 절정인 8월입니다. 에어컨 밑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도, 이름난 보양식을 한 그릇 먹고 땀을 흘려 보내도 멀쩡한 기력을 회복하기란 참으로 힘든 시기죠. 사실 무더위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각자 취향에 부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 지 몰라 일단 모든 걸 준비했습니다. 하는 맛, 보는 맛 그리고 즐기는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농구에 美친 사람들의 축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그 뜨거움 속으로 동참하세요.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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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간 장충체육관과 고양체육관의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아디다스 크레이코트 2016’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이었습니다. 체육관이 아닌 도심에서 농구축제의 결선이 열린다? 다소 의아했지만 그 궁금증이 풀리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농구와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장소에 전용 코트가 설치되고 크레이지코트의 깃발이 휘날리자 어느새 이 곳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킬 만큼 훌륭한 ‘길거리 농구의 성지’로 탈바꿈되어 있었으니까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마지막 목적지에 도달할 자격을 얻은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하자 그 열기는 배가 되었습니다.

3이번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2016’은 신설된 우먼스부와 King of Crazy(무제한급) 부문 이외에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175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길거리 농구의 축제였습니다. 이 축제를 집대성하는 결선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렸는데요. 매 경기 접전의 연속이었던 결선 진출자들의 명승부는 폭염 속의 서울을 오히려 더 뜨겁게 만들었죠. 거의 모든 부문 결승전이 2~3점차 내외로 끝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크레이지코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릴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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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의 모토는 여름 농구 ‘축제’입니다. 축제의 셀러브리티(celebrity)가 빠질 수 없죠. 하하, 제시, NS 윤지, 에픽하이, 플로우식, G2 등 인기 연예인들은 현장을 찾아 참가자 및 관중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도끼와 더콰이엇은 흥겨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죠. 특히 참가자와 관중, 그리고 셀러브리티를 모두 잇는 가교가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데릭 로즈라는 점에서 여타 대회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 먼 길을 날아온 로즈는 특별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예정에 없던 덩크 시범까지 선보였는데요. 빽빽한 일정 탓에 난색을 표할 만한 상황에서도 로즈는 슈퍼스타만의 품격있는 팬서비스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모든 이들을 100%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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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끝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크게 웃었습니다.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진 팀들 또한 최종 승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죠.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 간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은 이렇게 그 막을 내렸습니다만 아쉽다기 보다는 기대감이 더욱 큽니다. 이 여운과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채 1년 뒤 다시 모일 그날은 분명히 또 올테니 까요. 가장 더운 여름날.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만들어 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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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와 대결이 펼쳐진다? – CRAZYCOURT WEEK 2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Lim Sung Jun

더위가 절정인 8월입니다. 에어컨 밑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도, 이름난 보양식을 한 그릇 먹고 땀을 흘려 보내도 멀쩡한 기력을 회복하기란 참으로 힘든 시기죠. 사실 무더위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각자 취향에 부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 지 몰라 일단 모든 걸 준비했습니다. 하는 맛, 보는 맛 그리고 즐기는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농구에 美친 사람들의 축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그 뜨거움 속으로 동참하세요. <편집자 주>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대회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차예선을 지나 고양체육관에서 2차예선을 치렀습니다. 지난 시즌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코트에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었을 텐데요. 특히 2차예선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킹 오브 크레이지(이하 KOC)’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에 참가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 진 KOC는 엘리트 현역 선수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이른바 ‘무제한급’인데요. 올 해 서울 SK 나이츠에서 은퇴를 선언한 이승준과 소녀 팬들을 몰고 다녔던 ‘스마일 슈터’ 김훈 등 前 프로선수들의 플레이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날 크레이지코트를 찾은 참가자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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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챔피언의 땅 2차 예선이 펼쳐질 이 곳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홈구장 고양 체육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데릭 로즈가 참가자들을 사진으로나마 환영해주고 있네요. 로즈와 직접 만나기 위해선 오늘 반드시 승리해 결선행 티켓을 따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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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기본은 연습 예선이 시작되기 한참 전이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아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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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기를 펼치기 전 고양체육관에 울려퍼지는 “잘 부탁드립니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16 크레이지코트> 2차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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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여성부인 <우먼스 매치>도 함께 열렸습니다. 남자 참가자들 못지 않은 실력과 열정으로 코트를 수놓은 여성 참가자들이었는데요. 기대 이상의 다이나믹한 플레이들로 관중들의 박수소리는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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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이벤트가 빠지면 섭섭하죠. 코트를 정리하는 중간 중간 열린 <3점슛 콘테스트>입니다. 참가자들은 잠시 긴장을 풀고 신나게 3점슛을 던졌습니다.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모두가 즐거워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축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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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 2차예선의 하이라이트. KOC가 펼쳐지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참가자로 경기장을 찾았지만 김훈과 이승준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답해주며 나름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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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코치님? 이승준이 소속된 ‘THE COURT’팀의 감독을 맡은 김승현 코치가 경기 시작전 마사지 스테이션에서 시원한 스포츠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강렬한 눈빛은 여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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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팀이 출전 신청한 KOC에는 선수 출신들을 포함 길거리 농구를 휩쓸고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이어졌고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치 결승전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죠. 관중들은 마치 프로경기를 보러 온 듯 크게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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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ON SUMMER 탈락한 팀에게는 수고했다는 격려의 박수를, 통과한 팀에게는 축하의 함성을 보냈던 치열한 2차 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크레이지코트는 결선이라는 종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에서 열리는 2016 크레이지코트 결선. 이 여름, 모두 함께 뜨거워질 준비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그날 꼭 현장에서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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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그들에게 날개를! ② 스킬트레이너 양승성 편

Editor Kim Ji Won   Photographer Park Min Ji   Designer Lee Min Seo

성공한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힘주어 역설하는 단어. 바로 ‘기본기’다. 감격스러운 승리도, 좌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플레이도 기초가 탄탄하지 않다면 어림없는 이야기. 하지만 눈앞에 성적을 쫓기에 급급한 한국의 학원 스포츠에서는 개개인이 기본기를 다질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목마름은 농구 선수 출신의 두 남녀를 여기까지 인도했다. 훗날 KBL을 수놓게 될 어린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자양분을 제공해주고, 친구들과의 주말 농구를 낙으로 사는 일반인들에게는 보다 재미있는 농구를 실천하는 법을 전파하는 사람들. 농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라이징스타를 키우는 라이징스타’. 오늘은 GP&B(Growing Physical&Basketball)의 두 남녀. 양효진-양승성 트레이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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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만나보셨던 양효진 트레이너는 GP&B 소속의 스킬 트레이너였죠. 그렇다면 이 GP&B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누구일까요? 바로 2011년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하기도 했던 양승성 트레이너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짧은 프로 생활을 마감한 뒤 해병대 전역, 그리고 배우 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을 했던 양승성 트레이너가 다시 잡은 건 농구공이었습니다. 스킬 트레이너로서 한국 농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양승성 트레이너의 꿈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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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前 전자랜드 소속 프로농구 선수이자 지금은 GP&B 스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양승성입니다.

농구 전문 스킬 트레이너. 아직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말 그대로 농구에 대한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알려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스킬 트레이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제 도입 단계예요. 박대남 씨와 안희욱 씨가 먼저 활동을 시작하셨고 저는 2014년부터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열게 되신 건가요?

요즘은 일반 농구교실이 어린 친구들을 위한 강좌가 대부분이에요. 성인들이 농구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는 얘기죠. 그래서 ‘일반인들이 선수들처럼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면 농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한국 농구가 많이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기도 했고요.

준비 과정이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기도 해요.

누군가를 지도한다는 건 책임이 막중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기초부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해외 영상을 보고 공부하기도 하고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라도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하면서 습득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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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하실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양효진 트레이너가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예요. 어떤 하이클래스의 기술을 구사할 때도 가장 필요한 건 탄탄한 기초거든요. 그런 부분을 회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고요. 선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도 많이 찾아오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제가 선수 생활할 때 느꼈던 점이나 아쉬웠던 부분들을 토대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하시는 프로 선수들도 많이 찾아올 것 같아요.

제가 선수 시절에 알던 사람들이 신기하고 궁금해하면서 많이 찾아와요. 사실 프로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가르친다는 느낌보다는 좋은 기술이 있으면 알려주거나 부상 재활을 도와주는 형태로 레슨을 진행하고 있어요. 고양 오리온스의 (이)현민이 형 같은 경우에도 무릎 수술을 하고 여기서 2주 정도 재활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와주시는 분 중에 ‘레전드’가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엄청난 분이 계시죠. 대한민국 농구팬이 모두 좋아하시는 (김)승현 해설위원인데요. 원래 친분이 있어서 센터에 한번 찾아오셨어요. 그때 서로 스킬 트레이닝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런 와중에 승현이 형도 본인만의 노하우 등을 수강생들에게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현재는 저희 GP&B 스킬 트레이너로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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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들은 정말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그 친구들이 훗날 프로에 간다면 GP&B를 어떻게 기억해줬으면 하나요?

거창한 걸 바라지 않고요. 자신의 농구 인생 중에 GP&B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고, 기량이 느는 부분에 있어서 제 교육이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저도 그 친구들을 정말 열심히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려요.

일반인들과 어린 친구들이 농구를 많이 사랑해주셔야 한국 농구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농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일 것이고요. 올해는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여러분들도 농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건강한 한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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