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릴라드와 중국이 만났다?

데미안 릴라드와 중국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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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

데미안 릴라드와 중국이 만났다?

고단한 하루 끝 최고의 휴식인 NBA경기 시청을 위해 텔레비전을 틀자 토니 파커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는 광고가 나온다. 집 밖을 나와 거리를 걷다 보면 보이는 잡지 가판대에는 다양한 농구화 전문 잡지들이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NBA저지를 입은 젊은이들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한정판 농구화를 사기 위해 발매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는 농구의 본고장 미국이 아닌 아시아의 대륙 중국의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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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아디다스코리아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가 중국 최대 공영방송 CCTV에 무료로 방송권을 부여한 1987년 이래 농구는 4억 5천만 명의 중국팬 기반을 확보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케빈 가넷과 같은 전현직 NBA 슈퍼스타들의 이름은 이제 중국인들 누구나가 알고 있고 만리장성 야오밍의 NBA진출과 제레미 린이라는 새로운 중국계 스타의 출현으로 그 인기는 식을 틈이 없다. NBA가 중국인들에게 노출되면서 이제 그들은 농구를 보기만 하는 것을 넘어 NBA스타일, 스트리트 농구 캐주얼 패션에 빠졌고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과 같은 브랜드의 신발과 의상을 착용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농구협회 통계에 의하면 약 3억 명의 중국인이 농구를 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전체 인구와 거의 비슷하다. 이렇듯 제일 스포츠로서 농구의 인기와 13억이라는 잠재적 소비자는 중국을 스포츠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인 해외 시장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스포츠산업 ‘십이오’ 발전계획’과 같은 중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향후 시장 규모 확대가 전망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농구 관련 의류와 운동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 기운이 깃든 해 ‘정유년’을 맞아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농구화를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정유년을 맞아 출시한 DAME3 Chinese New Year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 농구화는 데뷔 5년 만에 ‘8천 득점-2천 어시스트’ 대기록을 세운 데미안 릴라드의 시그니처 3번째 모델로 그 주인공인 릴라드는 “나는 이번 시그니처 농구화를 통해 나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내가 어린 시절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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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아디다스코리아

릴라드의 말처럼 아디다스 DAME3 Chinese New Year 농구화는 발 끝 부분에 릴라드를 끝까지 지지해준 어머니와 두 할머니의 이니셜을 새겼고, 조부모 집 앞 전신주에 우유 상자를 걸어 놓고 연습했던 릴라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전신주의 코드였던 ‘56316’이라는 숫자를 아웃솔 중앙에 표현했다. 여기에 릴라드의 소속팀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징하는 블랙과 레드, 화이트를 기반으로 붉은 닭을 상징하는 깃털 그래픽으로 마드솔을 장식했다.

이어 기능성 부분에서는 릴라드 특유의 낮고 빠른 플레이를 돕는 다양한 기술력이 집약됐다. 편안함과 최적의 밸런스를 위해 이중의 ‘바운스 테크놀로지’를 쿠셔닝으로 채택했으며, 매쉬 소재와 테크핏을 적용한 갑피는 뛰어난 착용감을 더했다. 신발 중앙 내부에는 뒤틀림을 방지하는 ‘토션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을 더했으며,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게 조절 가능한 레이싱 시스템이 안정적인 락다운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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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아디다스코리아

DAME3 CNY(Chinese New Year)는 1월 1일 발매되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아디다스 공식 모바일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5만 9천원이다.